🍜 집에서 하는데
왜 그 맛이 안 날까요.
분명 같은 재료를 넣었는데 말이죠.
삶아서 팬에 넣었더니
젓가락에 다 들러붙어
덩어리가 된 적 있으실 거예요.

반대로 양념이 겉돌아서
싱거운 채소볶음에
사리만 얹은 꼴이 되기도 하고요.
아까운 건 한 끼예요.
기대하고 만들었는데
절반만 먹고 남기니까요.
볶음면은 사리를
봉지 표시 시간보다
1분 짧게 삶고,
센 불에서 1분 안에 끝냅니다.
첫째, 70~80%만 익힙니다.
팬에서 또 익기 때문에
푹 삶은 사리는 반드시 퍼져요.
둘째, 찬물에 헹구고
기름 반 술을 묻힙니다.
이게 들러붙음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에요.
셋째, 양념은 팬 가장자리에
먼저 붓습니다.
지글 하고 닿는 순간
불맛 비슷한 향이 올라옵니다.
기준을 먼저 말씀드리면
아래는 전부 1인분,
사리 1개 기준입니다.
채소는 합쳐서 100g 정도,
숫자 1은 1큰술(15ml),
삶는 물은 500ml로 잡았어요.
수프는 넣어도 되고 빼도 됩니다.
뺄 때는 소금 한 꼬집만
더해주세요.
한눈에 보는 볶음면 9가지 + 1

1. 간장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대파 반 대,
간장 1 : 굴소스 0.5 : 설탕 0.3 (1인분)
만들기·포인트: 파기름을 30초 내고
삶은 사리와 양념을 넣어
센 불 1분.
양념은 팬 가장자리에 부으세요.
2. 굴소스 채소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양배추·당근 100g,
굴소스 1.5 : 간장 1 : 설탕 0.5 (1인분)
만들기·포인트: 단단한 채소부터
2분 볶고 사리를 합쳐 1분 더.
채소는 두 번에 나눠 넣어야
물이 안 생겨요.
3. 짜장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춘장 1,
설탕 0.5, 양파 반 개 (1인분)
만들기·포인트: 춘장을 기름에
1분 볶아 쓴맛을 날린 뒤
양파와 사리를 합쳐
1분 더 볶습니다.
설탕 조금이 쓴맛을 잡아줘요.
4. 짬뽕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오징어·양파 100g,
고춧가루 1 + 고추기름 0.5,
간장 1 (1인분)
만들기·포인트: 고추기름에
채소와 오징어를 2분 볶고
사리와 양념을 넣어 센 불 1분.
매운 향은 기름에서 나옵니다.

5. 김치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잘 익은 김치 한 컵(150g),
설탕 한 꼬집 (1인분)
만들기·포인트: 김치를 기름에
2분 볶아 신맛을 날리고
사리를 합쳐 1분 더.
설탕 한 꼬집이
신맛을 둥글게 해요.
6. 고추기름 마늘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편마늘 5쪽,
고추기름 1, 간장 1 (1인분)
만들기·포인트: 마늘을 약불에서
1~2분 천천히 익혀 향을 내고
사리를 넣어 중불 1분.
마늘이 타면 써지니
불 조절이 전부예요.
7. 해물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냉동
해물믹스 100g,
청주 1, 굴소스 1 (1인분)
만들기·포인트: 해물은 청주와 함께
2분 먼저 볶아
비린내를 정리합니다.
사리를 합쳐 센 불 1분이면 끝나요.
8. 두반장 매운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대파 반 대,
두반장 1 : 간장 0.5 : 설탕 0.5 (1인분)
만들기·포인트: 파기름에 두반장을
30초 볶아 향을 내고
사리를 넣어 1분 더 볶습니다.
두반장은 짠 편이라
더 넣지 않는 게 안전해요.

9. 계란 볶음면
재료: 사리 1개, 계란 2개,
간장 1 : 굴소스 0.5 (1인분)
만들기·포인트: 계란을 먼저
스크램블해 덜어두고,
사리를 1분 볶다
마지막 30초에 합칩니다.
계란이 부드럽게 남아요.
스페셜 볶음 오므라면

🍜 이건 제가 직접개발?해 만든
볶음 ‘오므라면’이에요
아홉 가지 볶음면 외에 특별 메뉴 소개할께요
2022년에 오므라이스를 먹다가
“밥 대신 라면을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제가 직접 만들어본 레시피거든요.
달걀의 고소함에 볶음라면의 매콤한 맛을 더한
일명 ‘오므라면’이에요.
당시 유튜브에도 한 번 소개하고,
맛있어서 집에서 두세 번 더 만들어 먹었는데요.
그러고는 한동안 까맣게 잊고 있었어요.
이번에 볶음면 레시피 9가지를 정리하다가
예전 글을 다시 발견했는데,
지금 봐도 조합이 꽤 괜찮더라고요.

파와 마늘, 양파를 볶아 향을 내고
고춧가루와 카레가루를 더한 뒤,
스크램블한 달걀과 삶은 면을 함께 볶으면 끝!

한번 맛봐주세요. 😊
🥄 볶음면 기본 단짠은
간장 1 : 굴소스 0.5 : 설탕 0.3.
매콤하게는 고춧가루 1 추가,
진하게는 굴소스만 0.5 더하기.
자주 나오는 실패 네 가지
첫째, 다 붙어버리는 경우.
헹군 뒤 기름 반 술을
손으로 슥 묻혀두세요.
둘째, 퍼지는 경우.
삶는 시간을 1분 줄이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이 없어요.
셋째, 양념이 겉도는 경우.
불을 끄고 비비면
양념이 안 배요.
불을 켠 채로
30초 더 볶아주세요.
넷째, 물이 흥건한 경우.
채소를 한꺼번에 넣어서예요.
단단한 것부터
두 번에 나눠 넣습니다.
대표로 기억해둘 볶음면 한 그릇
9가지 중 대표는 1번 간장 쪽입니다.
가장 헷갈리는 포인트가 바로 향이에요.
중식당 맛의 절반은 재료가 아니라
순서에서 나옵니다.
기름을 먼저 달구고,
대파 흰 부분을 30초 볶아
파기름을 낸 다음에 나머지를 넣으세요.
양념은 재료 위가 아니라 팬 가장자리에.
이 두 가지만 바꿔도 오늘 조합이
확 달라집니다.
집 화구는 화력이 약하니
재료를 적게 잡는 것도 방법이에요.
한 번에 1인분씩 하는 편이 실패가 적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라면사리 대신 다른 걸 써도 되나요?
A. 우동이나 칼국수용도 괜찮아요.
삶는 시간만 봉지 표시대로 맞추세요.
Q. 라면 수프를 넣어야 하나요?
A. 필수는 아니에요. 넣을 경우
짜질 수 있으니 양념을 절반으로 줄이세요.
Q. 1큰술은 몇 ml인가요?
A. 15ml입니다. 작은술은 5ml예요.
Q. 기름은 뭘 쓰나요?
A. 볶을 땐 식용유, 마무리에
참기름 몇 방울이 무난합니다.
Q. 2인분을 한 번에 해도 되나요?
A. 가능은 한데 팬 온도가 떨어져서
물이 생겨요.
나눠 하시는 쪽이 낫습니다.
📝
볶음면의 핵심은
1분 덜 삶기,
헹구고 기름 묻히기,
센 불에서 짧게입니다.
양념은
간장 1 : 굴소스 0.5 : 설탕 0.3
한 줄로 시작할 수 있어요.
파기름을 먼저 내고
양념을 팬 가장자리에 붓는 것.
중식당 느낌은 여기서 갈립니다.

이 볶음면 정리는
저장해두고 장 보기 전에
꺼내 보세요!
9가지 중 어떤 조합부터
만들어보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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