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밥상에는
화려한 요리보다 감자조림,
달걀말이, 콩나물무침 같은
익숙한 반찬이 더 자주 올라왔어요.

재료는 소박했지만
냄비에서 자작하게 조린 간장 냄새와
참기름 향만으로도 밥이 잘 넘어갔죠.
엄마표 반찬은
양념이 강하기보다
주재료의 식감과 익숙한 간을
살리는 것이 핵심이에요.
📌 기준
3~4인 가족이
한두 끼 먹는 양으로 정리했어요.
채소는 너무 오래 익히지 않고,
조림은 국물이 조금 남았을 때
불을 끄는 것이 좋아요.
🍳 하나. 감자조림

감자 500g 기준
물 250ml,
진간장 3큰술,
설탕 1큰술이면
짜지 않고 윤기 있게 조려져요.
재료
감자 500g
양파 1/2개
물 250ml
진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1큰술
다진 마늘 0.5큰술
참기름 0.5큰술
통깨 약간
감자는 한입 크기로 썰어
찬물에 5분 담갔다가 물기를 빼요.
냄비에 감자, 양파,
물, 간장, 맛술,
설탕과 마늘을 넣어요.
센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 12~15분 익혀요.
젓가락이 부드럽게 들어가면
올리고당을 넣고
국물이 자작해질 때까지 조려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를 넣어요.
포슬한 속에 짭조름한 간장이 배고
겉에는 은은한 윤기가 돌아요.
💡 핵심
처음부터 자주 저으면
모서리가 무너져 국물이 탁해져요.
냄비를 가볍게 흔들어
양념을 고르게 묻혀주세요.
🍳 둘. 달걀말이
달걀 5개 기준
물 또는 우유 2큰술을 넣으면
조금 더 부드럽게 익어요.
재료
달걀 5개
물 2큰술
당근 2큰술
대파 2큰술
소금 2꼬집
맛술 1큰술
식용유 약간
달걀에 물, 소금,
맛술을 넣고 풀어주세요.
당근과 대파는
아주 잘게 썰어 섞어요.
약불로 달군 팬에
기름을 얇게 바르고
달걀물을 조금 부어요.
윗면이 반쯤 익으면 말고,
빈 공간에 달걀물을 다시 부어
이어 붙이면서 반복해요.
한 김 식힌 뒤 썰면
모양이 무너지지 않아요.
촉촉하고 부드러우면서
채소의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요.
💡 핵심
불이 세면 겉은 타고
안쪽은 갈라지기 쉬워요.
처음부터 끝까지 약불을 유지하세요.
🍳 셋. 콩나물무침
콩나물 300g 기준
소금 0.5작은술과
참기름 1큰술이면
담백한 기본 간이 돼요.
재료
콩나물 300g
물 300ml
소금 0.5작은술
다진 마늘 0.5큰술
다진 대파 1큰술
참기름 1큰술
통깨 1큰술
냄비에 물과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중불에서
4분 정도 익혀요.
익힌 뒤 체에 건져
넓게 펼쳐 한 김 식혀주세요.
따뜻할 때 소금과 마늘,
대파를 넣어 먼저 버무려요.
마지막에 참기름과 깨를 넣어요.
아삭하면서도 고소하고
밥상 어디에나 잘 어울려요.
💡 핵심
콩나물을 익히는 동안
뚜껑을 자주 열었다 닫지 마세요.
처음부터 열고 끓이거나
계속 닫고 익히는 방식 중
하나를 유지하는 것이 좋아요.
🍽 나머지 17가지는 이렇게 만들어요

④ 어묵볶음
어묵 300g에
간장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넣어 볶아요.
⑤ 시금치무침
시금치 300g을 짧게 데쳐
국간장과 참기름 각 1큰술로 무쳐요.
⑥ 두부조림
두부 1모를 굽고
물 150ml,
간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부어 조려요.
⑦ 멸치볶음
잔멸치 100g을 마른 팬에 볶고
올리고당 1.5큰술과
간장 0.5큰술을 넣어요.
⑧ 장조림
소고기 홍두깨살 500g을 삶아 찢고
육수 600ml,
간장 120ml,
설탕 2큰술에 조려요.
⑨ 무생채
무 500g에 고춧가루 2큰술,
액젓 1.5큰술,
식초와 설탕 각 1큰술을 넣어요.
⑩ 애호박볶음
반달 썬 호박을 볶다가
새우젓 0.5큰술과
물 2큰술을 넣어 익혀요.
⑪ 가지볶음
가지 3개를 센불에서 볶고
진간장 1.5큰술과
마늘 0.5큰술을 넣어요.
⑫ 김치볶음
김치 400g을 들기름 1큰술,
설탕 0.5큰술과 볶아요.

⑬ 오이무침
오이 2개에 고춧가루,
식초 각 1.5큰술,
설탕과 액젓 각 1큰술을 넣어요.
⑭ 소시지야채볶음
소시지 300g과 채소에
케첩 3큰술,
고추장 0.5큰술,
올리고당 1큰술을 넣어요.
⑮ 깻잎찜
깻잎 30장 사이에
간장 3큰술과 물 3큰술로 만든
양념을 바르고 3분 익혀요.
⑯ 고등어조림
고등어 1마리와 무 300g에
물 500ml,
간장 4큰술,
고춧가루 3큰술을 넣어 조려요.
⑰ 계란장조림
삶은 달걀 8개에
물 400ml,
간장 100ml,
설탕 2큰술을 넣어 15분 조려요.
⑱ 연근조림
연근 400g을 데친 뒤
물 400ml,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에 조려요.
⑲ 미역줄기볶음
짠맛을 뺀 미역줄기 300g을
양파와 볶고
국간장 0.5큰술로 간해요.
⑳ 김구이양념장
구운 김에
진간장 3큰술,
물 2큰술,
참기름 1큰술,
대파와 깨를 섞은 양념을 곁들여요.
❓ FAQ
Q. 집밥 반찬이 짜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뜨거울 때 간을 세게 맞추면
식으면서 더 짜게 느껴져요.
조금 싱겁다 싶을 때
불을 끄는 편이 좋아요.
Q. 감자조림이 자꾸 부서져요.
A. 찬물에 잠깐 담가 전분을 씻고,
익는 동안 주걱으로 자주 젓지 마세요.
Q. 나물은 왜 금방 물이 생기나요?
A. 데친 뒤 물기가 너무 많이 남았거나
소금을 일찍 많이 넣었을 수 있어요.
물기를 적당히 빼고
먹기 가까운 시간에 무쳐주세요.
엄마가 해주던 반찬은
복잡한 기술보다
재료마다 익히는 시간을 다르게 하고,
간을 세게 하지 않는 것이 핵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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