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뭘 끓일지 고민되시죠?
👉 집밥 국물요리는 딱 세 갈래예요.
얼큰한 찌개,
시원하고 맑은 국,
든든한 국물.
이 세 갈래에서
아홉 가지를 골랐어요.

공통 원칙 하나,
국물은 처음부터 세게 간하지 말고
마지막에 맞추면 실패가 적어요.
냉장고 앞에서 한참 고민하다
라면 끓이던 날, 이제 이 안에서
고르기만 하면 돼요.
📌 모두 2~3인 기준이에요.
🍲 국물요리 9가지 한눈에
얼큰한 찌개
1. 돼지고기 김치찌개
2. 된장찌개
3. 순두부찌개
시원하고 맑은 국
4. 콩나물국
5. 어묵탕
6. 감자수제비
든든한 국물
7. 육개장
8. 소고기 미역국
9. 북엇국
비 오는 날 더 생각나는 대표 찌개 3가지

🥘 1. 돼지고기 김치찌개
재료
돼지고기 200g, 신김치 250g,
물 600ml, 두부 1/2모,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2T,
국간장 1/2T.
만드는 법
1. 고기와 김치를 5분 볶아요.
2. 고춧가루를 30초 볶아요.
3. 물 붓고 중약불 15분.
4. 두부·대파 넣고 3분 더.
👉 김치국물 2T 넣으면
깊은맛이 살아나요.
🥘 2. 된장찌개
재료
물 600ml, 된장 2T,
두부 1/2모, 애호박 1/3개,
감자 1/2개, 양파 1/4개,
다진 마늘 1/2T, 청양고추 1개.
만드는 법
1. 감자·양파를 먼저 5분 끓여요.
2. 된장을 풀어요.
3. 애호박·두부를 넣어요.
4. 5분 더 끓이면 돼요.
👉 고추장 1/3T 넣으면
칼칼한 감칠맛이 나요.
🥘 3. 순두부찌개
재료
순두부 1봉, 다진 돼지고기 80g,
물 350ml, 계란 1개,
식용유 2T, 고춧가루 1T,
다진 마늘 1T, 국간장 1T.
만드는 법
1. 파·고기를 볶아요.
2. 고춧가루를 약불에 20초 볶아요.
3. 물·순두부 넣고 5분.
4. 계란 넣고 1분.
👉 고춧가루는 약불에 짧게 볶아야
텁텁하지 않아요.
비 오는 날 속 풀리는 맑은 국물

🥘 4. 콩나물국
재료
콩나물 250g, 물 800ml,
대파 1/2대, 국간장 1T,
다진 마늘 1/2T, 새우젓 1/2T.
만드는 법
1. 물이 끓으면 콩나물 넣어요.
2. 뚜껑 덮고 5분 끓여요.
3. 마늘·국간장을 넣어요.
4. 대파·고추 넣고 1분.
👉 끓이는 중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면
비린내가 나요. 그대로 두세요.
(새우젓은 알레르기 주의)
🥘 5. 어묵탕
재료
사각어묵 6장, 무 150g,
물 900ml, 대파 1/2대,
국간장 1T, 참치액 1/2T,
다진 마늘 1/3T.
만드는 법
1. 무를 먼저 10분 끓여요.
2. 어묵을 넣어요.
3. 국간장·참치액을 넣어요.
4. 대파 넣고 2분.
👉 어묵을 뜨거운 물에 한번 헹구면
기름기가 깔끔해요.
🥘 6. 감자수제비
재료
반죽: 밀가루 1컵, 물 1/3컵,
소금 1꼬집.
국물: 물 900ml, 감자 1개,
애호박 1/3개, 양파 1/4개,
국간장 1T, 다진 마늘 1/2T.
만드는 법
1. 반죽은 20분 휴지해요.
2. 감자를 먼저 8분 끓여요.
3. 반죽을 얇게 떼어 넣어요.
4. 애호박 넣고 5분.
👉 반죽에 식용유 1/2t 넣으면
매끈하고 쫀득해져요.
든든하게 마무리하는 국물 요리 레시피

🥘 7. 육개장
재료
소고기 양지 250g, 숙주 150g,
고사리 100g, 대파 2대,
고춧가루 2T, 국간장 2T,
다진 마늘 1T, 참기름 1T.
만드는 법
1. 양지는 40분 정도 푹 삶아
결대로 찢어요.
2. 대파·고사리·숙주를
양념에 무쳐요.
3. 참기름에 고춧가루를 볶아요.
4. 육수 넣고 20분 끓이면 완성.
👉 고춧가루는 센불 말고
약불에서 짧게 볶아야 안 타요.
🥘 8. 소고기 미역국
재료
불린 미역 100g, 소고기 120g,
물 1L, 참기름 1T,
국간장 1.5T, 다진 마늘 1/2T.
만드는 법
1. 미역·고기를 참기름에 3분 볶아요.
2. 물을 부어 끓여요.
3. 중약불로 20분.
4. 국간장으로 간해요.
👉 미역을 먼저 볶아야
국물이 깊고 고소해요.
🥘 9. 북엇국
재료
북어채 40g, 무 150g,
두부 1/2모, 물 900ml,
참기름 1T, 국간장 1T,
다진 마늘 1/2T.
만드는 법
1. 북어채를 물에 살짝 불려요.
2. 참기름에 북어·무를 볶아요.
3. 물 넣고 15분 끓여요.
4. 두부·대파·계란을 넣어요.
👉 북어 불린 물을 함께 쓰면
국물이 더 진해져요.
🔧 간이 안 맞을 때
짜면 물을 조금 더,
싱거우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아주 조금씩.
맑은 국은 국간장으로
기본 간을 하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보정하세요.
그리고 끝에,
남은 국물 버리지 않고
다음 날 더 맛있게 먹는 법도
정리해둘게요.
👩🍳 이 아홉 가지 중에 제가 요즘
자신 있게 하는 건
육개장이에요.
예전에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 류수영님이 알려준
'평생육개장'을 따라 해봤는데,
오래 안 끓이고 금방 끓였는데도
진하고 얼큰하더라고요.
양지를 삶는 대신
기름에 볶아 익히는 방식이라
육수를 따로 안 내도 됐어요.
비법은 의외로 쌈장 조금.
고추장·된장보다 텁텁하지 않고
깊은 맛이 나서 놀랐어요.
👉 자세한 류수영 평생육개장은
예전 글에 정리해뒀어요.
남은 국물 보관·활용
아까 말한
남은 국물 활용법이에요.
먹을 만큼만 덜고,
오래 상온에 두지 마세요.
빠르게 식힌 뒤 냉장,
다시 먹을 땐 팔팔 끓이기.
다음 날 한 번 더 끓이면
간이 진해질 수 있으니,
물 1~2T로 먼저
농도를 맞추면 좋아요.
❓
Q. 국물 간은 언제 맞춰요?
A. 처음부터 세게 하지 말고
마지막에 맞추면 짜지지 않아요.
Q. 맑은 국이 자꾸 탁해져요.
A. 콩나물국은 끓이는 중
뚜껑을 여닫지 마세요.
비린내와 탁함의 원인이에요.
Q. 된장찌개가 밍밍해요.
A. 고추장 1/3T를 더하면
칼칼한 감칠맛이 살아나요.
Q. 육개장 고기는 뭘 써요?
A. 양지를 결대로 찢어 쓰면 식감이 좋아요.
Q. 남은 국은 며칠 가요?
A. 빠르게 식혀 냉장하고 2~3일 안에,
드실 땐 꼭 다시 끓이세요.
국물요리는 세 갈래,
얼큰 찌개·맑은 국·든든한 국물.
간은 마지막에,
남은 국은 빠르게 식혀 냉장.

이 9가지 목록은
저장해두고
비 오는 날 꺼내 보세요 ✔
다음 편엔
찌개별 황금 비율을
더 자세히 정리할게요.
여러분은 비 오는 날
어떤 국물이 제일 생각나세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레시피에 반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