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혜 만드는 방법 실패 없는 식혜 만들기 효능 알아보기
식혜 만드는 방법 실패 없는 식혜 만들기 효능 알아보기
명절 하면 떠오르는 음식이 만두,
빈대떡 그리고 식혜인데요
이 3가지 음식은 지금도 해마다
빠지지 않고 꼭 먹는 음식이에요
특히 식혜는 좀 번거로워서
사 먹을 때가 많았는데..
이번엔 맘먹고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그럼 실패 없는 식혜 만드는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릴게요^^


[재료]
보리 엿기름 500g
찹쌀 2컵
물 4.5리터
스테비아 150g
(일반 설탕 사용 시 300g)
10인용 전기밥솥
생강, 대추는 생략했어요
설탕은 기호에 맞게 가감해 주세요


전통음료인 식혜 만들 때
꼭 필요한 재료 엿기름이에요
보리를 물에 담가 발아시킨 뒤
말린 것을 엿기름이라고 해요

제일 먼저 엿기름을 물에 불려주는
작업을 해야 합니다.
따뜻한 물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면보를 이용하면 깔끔하고 좋은데..
오늘은 물에 엿기름 담근 후
손으로 치대서 불려줬어요~~
이렇게 해도 상관은 없는데 다만,
건져내는 작업이 조금 귀찮긴 해요..
체에 여러 번 걸러 엿기름 물이 나오면
건더기는 버리고 거른 엿기름물만 사용할 거예요
이 상태로 놔두면 앙금이 가라앉아요
2-3시간 정도 두었어요
참고로 앙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보통 찬밥이나 고슬한 고두밥을 많이
사용하지만, 저희 집은 찹쌀을 사용해
식혜를 만들어요
훨씬 부드러워 옛날부터 할머니께서
그렇게 해오셨다고 해요
전기밥솥에 불리지 않고 바로
찹쌀을 넣어 밥을 지어줍니다.
밥 짓기가 완료되었으면, 체에 거른 엿기름물
일부를 밥통에 부어준 후 주걱으로
밥을 풀어줍니다.


이 상태에서 밥알을 빨리 삭히기 위해
설탕 1 큰 술을 넣어 줍니다.
이후 보온으로 4시간 정도 놔두면
밥알이 동동 떠올라요


생각보다 밥을 너무 많이했어요..ㅋㅋ
밥알이 떠오르면 다 된 거예요




남은 엿기름물에서 앙금들은 버리고
위에 뜬 맑은 물만 냄비에 부어 줄 거예요

큰 들통에 엿기름물과 삭힌 밥알까지
모두 부어준 후 설탕을 넣어 끓여줍니다.
이번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어봤어요
달달한 맛은 그대로인데
혈당 상승 걱정 안 해도 되니
안심이 되는 거 있죠:)

설탕은 정말 취향에 따라 넣는 양이
달라질 거 같아요
너무 달아서 안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또, 단맛이 없어서 안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ㅎㅎ

부르르 끓을 때 넘칠 수 있으니
잘 보고 있다가 한번 끓으면 중약 불로
줄인 후 10여 분 정도 끓이면 완성입니다.
끓이면서 거품이 생기면 살짝 걷어내주세요
생각보다 식혜 만드는 방법 어렵지 않죠? ㅎㅎ
처음에 엿기름을 치대는 과정이 좀
번거롭긴 하지만, 그 정도의 수고는
있어야 맛있는 식혜를 맛볼 수 있어요^^



꺄아~~~
한 김 식혀 냉장고에 넣었다가
꺼내서 먹으니 시원하면서 달달한 게
말해모해용..ㅎㅎ
역시 집에서 만드는 식혜가 최고인걸요:)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넣어서 그런지
달달해도 걱정 없이 마실 수 있어 좋네요

”여기서 잠깐! 식혜 효능 알아보기”
식혜는 소화불량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어서 저처럼 소화 잘 안되는
사람들에겐 도움 되는 음료인데요
특히 명절에 기름진 음식 많이 먹게 되잖아요
그러면 위장장애 일어나기 쉬운데 그때
마셔주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하니
올 명절에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식혜도 많이 드세요:)



평소 탄산을 너무 많이 마셔서 걱정됐었는데
당분간 식혜로 건강을 좀 챙겨야 겠어요..ㅎㅎ
일반 음료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맛도 좋은 식혜 만들기,
만드는 방법도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