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갈비 레시피 기가막힌 양념장 만드는법

닭갈비 레시피 기가막힌 양념장 만드는법

오늘은 대표적인 닭 요리
바로 매콤한 닭갈비 만들어볼게요:)

닭 다리 살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줍니다.
껍질은 볶을 때는 타지 않아서 좋지만
지방은 좋지 않아서 저는 떼어버립니다… (취향껏)​

특유의 잡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닭 다리 살에 우유를 부어 30분간 재워놓을게요
이후 깨끗이 헹궈준 후 한 입 크기로 썰어줍니다.

먼저 야채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크면 익히기 어렵고, 너무 작아도
익으면 무르게 되어 맛이 좀 덜한 거 같아요​

감자와 고구마 모두 손가락 길이만큼
듬성듬성 잘라줍니다.
당근은 안 넣으려다 색깔 맞추느라
남아있는 거 작게 썰어 넣었어요..ㅎㅎ
양파는 좀 굵게 썰고
대파와 깻잎도 5cm 정도 길이로 썰어주고
청양고추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재료 손질이 끝나면 거의 다 된 거나 마찬가지죠:)ㅎㅎ

예열한 팬에 기름을 두르고 딱딱한 고구마 먼저 넣어
익혀다가 감자, 당근도 차례대로 넣어 볶아주세요
잠시 익을 동안 닭갈비 레시피의 핵심!
양념장 만들어 볼게요

고추장 3 큰 술, 고춧가루 3 큰 술
물엿 3 큰 술, 진간장 2 큰 술, 매실청 2 큰 술
맛술 2 큰 술, 설탕 1 큰 술 (취향대로)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1 작은 술
후춧가루 1 작은 술을 넣어 섞어주면
닭갈비 양념장 완성입니다.

야채가 반쯤 익으면 닭다리살과 양념장을 넣어
볶아주세요
예전엔 양념에 고기를 미리 재어 놓았다가
만들었는데, 요즘은 그냥 바로
해먹어도 비슷하더라고요​

빅마마 이혜정 님의 Tip 중
고기를 미리 재어놓을 경우엔 염분이 베어 들어서
오히려 고기가 단단해지면서
나트륨을 흡수해 나트륨을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양념은 되도록
즉석에서 하는 게 좋다고 하셨어요
제육볶음도 마찬가지로 즉석에서..!!!

닭고기는 빨리 익는 편이라
야채 먼저 익히고 닭고기는 나중에 넣어도 괜찮고,
양념장도 한 번에 다 붓지 말고 볶으면서
보다가 부족하면 추가하는 게 좋아요​

양념장에 들어가는 기본 재료는 다 비슷한데
사실 집집마다 불의 세기도 다르기 때문에
수분은 날아가고 염도도 달라져서
본인의 입맛에 맞게 조절하시는 게
제일 좋죠:)

중간에 양파, 대파, 청양고추를 넣어서 한 번 더 볶아줍니다.
양배추를 넣었으면 수분이 많이 나왔을 텐데
아쉽게도 양배추를 넣지 않아서
물을 조금 추가해서 좀 더 졸여주었어요
마지막으로 깻잎을 넣어주면
매콤한 닭갈비 완성입니다.!!!

보기만 해도 맛있겠죠…ㅎㅎ
매콤한 게 밥도둑인 거 아시져..!!
채소들을 먼저 볶은 후에 닭고기를 넣으니
닭갈비가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이네요

매콤하게 완성된 닭갈비인데
감자와 고구마를 좋아해서
2개씩 넣었더니..ㅋㅋ
야채가 더 많은 거 있죠:)​

매콤해서 자꾸 손이가는 닭갈비죠.
근데 저는 흰쌀밥에 매콤하게 양념된
감자 넣어 슥슥 비벼먹는게
그렇게 맛있는거있죠:)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매콤한 양념의 조화가
아주 끝내주게 맛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