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덕고추장무침 더덕무침 만드는법 꿀맛보장 더덕손질
더덕고추장무침 더덕무침 만드는법 꿀맛보장 더덕손질

향도 좋고 몸에도 좋은 더덕
입맛 없을 때 밥반찬으로 딱 좋죠
지인이 더덕 한 봉지를 주셔서
오늘 저녁 반찬은 집에 있는 오이와 함께
새콤달콤 더덕고추장무침 해먹으려고요~~
꿀맛 보장하는 더덕무침 만드는 법부터
손질법까지 알려드릴게요~~!!

더덕무침 만드는법
[재료]
더덕 200g
오이 1개
쪽파 조금
소금 (오이절임용)
[양념]
고추장 1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간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매실 1 큰 술
꿀 1 큰 술 (또는 설탕)
식초 2 큰 술
참기름 조금
통깨 조금

주로 마트나 시장 가면 까서 판매하는 것만
사서 먹었는데, 이번 더덕은 껍질을 까서
요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ㅎㅎ
괜찮습니다…!!!

마침 친정엄마가 와계셔서
엄마가 더덕 손질을 해주셨어요~~
그러고 보니 손질하는 법을 알려주셨는데도
매번 엄마가 해주시네요~
물론 저도 할 수 있지만요.. ᄏᄏ



더덕 손질법이 집집마다 다른데요
끓는 물에 잠깐 데쳐서 껍질을 벗기는 법도 있지만,
연세 있으신 엄마는 그냥 바로
위의 보시는 거처럼 돌려 깎아줍니다.
와~~ 향이 너무 좋은 거 있죠:)
역쉬 ~~ 쉽게 금방 다 손질해 주셨답니다
단, 진액이 손에 묻어 끈적여서
손 닦을 때 좀 오래 걸려요


깐 더덕은 흐르는 물에 씻어준 후 잠시
소금물에 담가 쓴맛을 빼줍니다.
(쌉싸름한 맛을 좋아하시면 굳이
소금물에 담그지 말고 그냥 헹궈만
주셔도 괜찮아요)


껍질을 다 벗긴 후 물에 씻어 반으로 잘라줬어요
통으로 해도 되지만, 굽지 않고 무쳐서 바로 먹을 거라
먹기 좋게 잘랐어요
더덕을 통으로 무칠 땐 더덕 자체에 섬유질이 많아서
밀대나 방망이로 두들겨주면 섬유질이 연해진다고 해요
부드러운 식감을 맛보고 싶다면
도구를 사용해보세요…ㅎㅎ
그래야 양념이 잘 배이겠죠~



오이는 1/2로 반 잘라준 후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사실 더덕만으로도 맛있지만, 오이가 들어가면
상큼하면서 아삭하니 입안이 개운해지는
느낌이라 좋아요~^^

쪽파도 송송 썰어 줍니다.

오이는 소금에 잠깐 절여줄게요
오이를 소금에 절이는 이유는 수분이 생겨
무르는 것을 막아주며, 아삭함이 오래가기 때문에
살짝 절였다가 요리하는 게 좋아요




더덕무침 만들 때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합니다.
고추장 1 큰 술, 고춧가루 1.5 큰 술, 간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매실 1 큰 술, 꿀 1 큰 술,
식초 2 큰 술을 넣어 섞어 준비합니다.
맛을 한번 보신 후 취향에 맞게
달달한 거 좋아하시면 설탕을 추가하고
조금 간간하게 드신다면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더덕을 꿀에 미리 재워놓으면 촉촉해지면서
부드러워져요~~ 시간 있다면 미리
재어놓고 나중에 양념장에 버무려보세요
꿀맛 보장되는 거 아시죠..ㅎㅎ

소금에 살짝 절인 오이는 물기를 꼭 짠 후
더덕과 함께 큰 볼에 넣어주세요

분량대로 넣어 만든 고추장 양념장을 넣어준 후
조물조물 버무려 줍니다.

마무리에 참기름과, 통깨, 쪽파 넣고 버무려 주면
더덕 고추장무침 만들기 완성입니다.
더덕무침의 새콤달콤한 맛은 이미 보장되어 있지만,
향과 함께 오이의 아삭한 맛과
더덕의 쫄깃한 맛이 더해져
먹을수록 매력적인 밥반찬인 거 같아요



이대로 먹어도 정말 맛있지만,
더덕은 나중에 구워 먹어도 맛있는 거 아시죠^^
더덕 구워 먹으면 산에서 나는 고기라는 말답게
제육볶음만큼 맛있어요:)

요즘 제철인 더덕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혈관, 기침, 기관지에 좋다고 많이들
알고 계시는 식재료인데요
그만큼 제철에 먹어주면 약이 되는 음식이겠죠
따로 보약 안 드시더라도 제철 음식 더덕무침 많이 드시고
건강하게 봄을 맞이하시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