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늘쫑볶음 밥새우 넣어 만든 마늘쫑조림 마늘쫑요리
마늘쫑볶음 밥새우 넣어 만든 마늘쫑조림 마늘쫑요리


요즘 마늘쫑 제철인 거 아시죠?
지금쯤 만들어 먹는 마늘쫑요리는
왜 이렇게 다 맛있는지 ㅎ
학교 다닐 때 단골 반찬이라
더 반갑고 친근한 거 같아요~

어제 오랜만에 재래시장 갔더니
여기저기 묶음들이 보여서
반가운 마음에 얼른 데려왔어요~
요리를 하면서
제철 재료로 식탁을 차리면
왠지 가족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고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 저녁 반찬은?
5월에 빼놓으면 섭섭한 마늘쫑볶음
같이 만들어 볼까요? :>

마늘쫑볶음
[재료]
마늘종 200g
밥새우 50g
쪽파 1대
식용유 2-3 큰 술
진간장 2
맛술 미림 2
알룰로스(설탕) 1.5
참기름 1
통깨 1
제철 재료는 좋긴 한데
우리가 농약에서 자유롭긴 어렵잖아요~
농약이 걱정되시는 분은
식초를 넣은 물에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여러 번 씻어 내면
어느 정도 제거가 되니 활용해 보세요~
그럼 진짜 마늘쫑조림 시작해 볼게요:)



깨끗하게 씻어서 물기를 제거한 쪽파는
송송 썰어서 준비해 주세요
요건 있다가 파기름 내려고 해요.

마늘쫑 끝부분은 잘라내 주세요.

끝부분에 튀어나온 부분도 제거해 주세요.
물컹하는 부분은 빼고
싱싱한 부분만 가지고 마늘쫑조림에
사용하시면 되고요~
요건 취향대로 하시면 돼요~

한 입 크기 4~5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주세요.
잘라놓은 마늘쫑은 흐르는 물에
한번 씻어주세요~


보통은 건새우를 사용하는데,
오늘은 밥새우를 활용해서 만들어 보려고요.


마른 프라이팬에 밥새우를 한번 덖어서
수분을 날린 후 체에 걸러서 잔가루를 털어주세요.
밥새우를 한번 덖고 체에 걸러주는
이 과정을 거치면 잡내를 없앨 수 있어요~
그리고 잔가루를 털어내니
마늘쫑요리가 더 깔끔해 지구요.
특히 냉동실에 보관하던 건새우를
사용하실 때도 이 과정을 통해
습기와 비린내를 꼭 제거해 주세요.
귀찮은 과정을 한 번 더 거치면
마늘쫑볶음이 더 맛있게 돼요 ㅎ

이제 냄비에 물을 붓고
꽃소금 1 큰 술을 넣어 끓여 주세요

소금물이 끓기 시작하면
마늘쫑 넣어주세요.
이제 2분 정도 데쳐주는데
시간에 따라 식감이 달라지니까
좋아하는 식감정도로 데쳐주세요.
저는 2분 정도가 아삭한 식감이 느껴져서
딱 좋더라고요^^
끓는 물에 한 번 데쳐주면
매운맛이 제거하면서
아삭한 식감이 살아나서
더더 맛있게 볶을 수 있어요.

데쳐 낸 물은 버리고,
식을 때까지 찬물에 헹구어낸 후
체에 밭쳐서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기본적이 준비가 되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게요.
예열된 팬에 식용유와
쪽파를 넣어 파기름을 내주세요.
일단 파기름 나기 시작하면
왠지 고소한 냄새가 올라와서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치게 돼요 ㅎ

파기름이 어느 정도 만들어졌으면,
밥새우를 넣어서
빠르게 코팅하듯이 볶아주세요.

데친 마늘쫑도 넣어 빠르게 볶아주세요.
마늘쫑요리는 볶는 향이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진간장, 올리고당 넣어서
양념을 해주세요~
진간장과 올리고당이 만나면
단짠단짠 마늘쫑볶음이 되는 거죠^^
간장이 너무 많이 들어가면
색이 어둡게 완성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중약 불로 빠르게 휘리릭 볶다가


불 끄고
참기름, 통깨, 푸짐하게 뿌려서
섞어주면 완성이에요!
간장으로만 간을 맞추면 색깔이
너무 진해지게 되니까
만약 간이 부족하다 느끼시면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고소한 냄새가 주방에 진동을 해요^^

맛을 보는 순간 멈추기 힘들어요 ㅎ
맛보다가 다 먹기 전에 서둘러야겠죠!
마늘쫑의 식감과 단짠단짠한 맛이
밥 한 공기 순삭이에요
마늘쫑요리는 오래 두고 먹어도
처음의 그 맛이 유지되니까
밑반찬으로 이만한 게 없어요~!


제철 재료로 하는 요리는
그게 무엇이든 맛있어요^^
마늘쫑볶음 한 가지로
풍성한 저녁 식탁이 되었으니까요~
아이들도 어른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고요!
포스팅하면서 사진 정리하는 데
주방으로 다시 밥 차리러 갈 뻔했어요ㅎ
이번 주말에 시장에서
푸짐하게 한단 사 오셔서
마늘쫑요리 맛있게 만들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