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배추 계란전 초간단 오코노미야끼

양배추 계란전 초간단 오코노미야끼

창으로 가득 햇살이 들어오는
주말 아침엔 뭐 드세요?
집집마다 참 다른 아침 풍경일 텐데:>​

오늘 아침에 우리 집 풍경은
주방 가득 양배추전 냄새로 진동해요~​

양배추 계란전 이름만 들어도
건강식이라는 느낌 팍 오시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오꼬노미야끼, 오코노미야끼
초간단 한국 버전이에요 ㅎ​​

오코노미 뜻은
취향, 기호, 이런 뜻이라
좋아하는 것을 마음대로 넣는 요리?
요렇게 해석이 되겠어요 :)​

오꼬노미야끼란
일본식 지짐으로
밀가루에 채소, 고기 등
여러 가지 재료를 취향껏 넣고
구워 먹는 요리에요~~​

우리나라 김치전 떠올리시면 비슷해요~
물론 칼로리도 흡사하고요 ㅎ​

한국의 김치전이 냉파요리이듯
일본의 오꼬노미야끼 만들기도
냉파요리 대표주자에요~​

오늘 한끼공작소의 냉장고에는
냉파할 만한 재료가 없어서
정말 초간단 양배추 계란전으로
브런치 준비하려고 해요~

초초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으니
양배추와 계란은 필수이고
나머진 냉장고에 있는 재료 꺼내세요^^

이제 요리 시작해 볼까요?​

양배추와 당근 얇게 채 썰어
준비해 주세요~​

찬물에 식초 1 큰 술을 넣고,
양배추를 5분 정도 담갔다가
물기를 빼고 요리하시면
아삭함은 살리고, 쓴맛은 뺄 수 있어요.​

2~3번 헹궈 채반에서 물기를 뺀 후
사용하시면 되는데~
귀찮으시면 생략하셔도 괜찮아요 ㅎ

부침가루 2 큰 술, 물 조금 넣어
걸쭉하게 반죽해 주세요~​

이제 다 된 거나 마찬가지예요 ㅎ

예열한 팬 위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양배추 반죽 올려주세요.

양배추 반죽 가운데를
도넛 모양으로 만들어
중앙을 비워서 계란 자리 만들어주세요.

계란 노른자만 톡 넣어도 좋지만,
어차피 다 먹을 거라 :>
계란 1개 중앙에 쏙 넣어주세요.​

이때!
노른자 터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이제 계란에만 소금, 후추 조금 톡톡

밑면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뒤집어 주세요.

익히는 정도에 따라
계란이 반숙이 될 수도 있고
완숙으로 먹을 수 있어요.​

요건 취향껏
둘 다 맛있으니 걱정 마시고요^^

노릇노릇
맛있게 익어가는 양배추 계란전 보이시죠?

오꼬노미야끼
오꼬노미야끼 완성되었어요~​

이제 제일 예쁜 접시 위에
담아내기만 하면
색색이 정말 예뻐서
정말 초간단 근사한 브런치 완성이에요~

드셔보시면?
정말 초간단 재료로 이런 맛이 나다니…ㅎㅎ
미소가 저절로 생기실 거예요~

취향에 따라
케첩,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뭐든 다 잘 어울릴 듯
미니 오코노미야끼 같은데 담백한 맛!
정말 끝내준답니다^^

부침가루를 넣어 양배추의 식감과 함께
바삭하면서도 계란의 부드러움이
입안 가득 맛있어요~​

건강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좋을 양배추전 레시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