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레시피 양념장 대패제육볶음 고추장

제육볶음 레시피 양념장 대패제육볶음 고추장

지금까지 먹은 제육볶음은 잊으세요!
냉동대패삼겹살 1kg이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제육볶음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죠~
특히 회사 다닐 때 점심 메뉴로 자주 먹었던
메뉴이기도 한데요​

만드는 방법과, 고기에 따라 맛이 다 다른 거 같아요
전 국물 없이 양념 진하게 해서 먹는 걸 좋아해서인지
고추장 양념에 재었다가 만드는 게
제 입맛에 잘 맞더라고요:)​​

돼지고기 부위는 보통 앞다리살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오늘은 냉장고에 잠자고 있던 대패삼겹살
꺼내서 만들어봤어요~~​

대패삼겹살은 돼지고기 배의 위쪽 부분으로,
기름기와 함께 육질이 부드럽고 맛있는 부위에요
그래서 대패를 사용하면 제육볶음이
더욱 부드럽고 진한 맛을 가질 수 있답니다.​

취향에 따라 목살이나 다른 부위를 쓰셔도
무방합니다.

대패 제육볶음을 선택할 때 주의해야 할 포인트는
대패의 적절한 두께와 신선도에요.

대패의 두께가 균일하고 적당한 두께인 경우
조리 시간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신선하지 않은 대패를 사용할 경우 요리 결과물의
퀄리티가 저하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럼 재료 손질 시작해 볼게요~~
양파는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도
어슷 썰어 준비합니다.

제육볶음의 핵심은 고추장 기반의 양념장이죠.
고추장을 기반으로 한 양념장은
제육볶음에 특유의 맛과 매콤함을 더해줍니다.​

양념장 레시피
고춧가루 6 큰 술, 고추장 담뿍 3 큰 술,
양조간장 4 큰 술, 다진 마늘 1.5 큰 술,
매실액 2 큰 술, 맛술 2 큰 술, 참기름 1 큰 술,
설탕(알룰로스) 1 큰 술, 후추 1 작은 술 넣어
모두 섞으면 양념장 완성!​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장은 제육볶음에 바로
사용하셔도 되고, 하루 숙성시키면 더 맛있어요:)​​

큰 볼에 손질한 야채와 대패삼겹살을 넣고
양념장 넣어 잘 버무려 줍니다.​

제육볶음의 맛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양념장과 고기의 조화가 중요한데요
돼지고기를 양념장에 충분히 버무려주어
고기가 맛을 잘 흡수할 수 있도록
양념장에 30분 이상 재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미리 예열한 팬에 기름 살짝 두르고
처음에만, 고기를 볶을 땐 센 불에서 볶아줍니다.
그래야 육즙이 빠지지 않고 맛있게 구워져요.
이후 양념이 탈수 있으니 불세기를 낮춰준 후
소스가 타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면서
익혀주세요​​

맛있게 잘 볶아졌는데, 마지막으로
필살기 들어갑니다..ㅎㅎ​

맛집에서 먹는 제육볶음처럼 먹고 싶어서
토치를 사용하여 불 맛을 입혀주었어요~~​

토치를 이용해서 고기에 불을 붙이면
고기의 표면이 바삭해지고,
불맛이 가미되어 더욱 맛있는
제육볶음을 즐길 수 있답니다.

단, 토치를 사용할 때에는 안전을 위해
주의해야 하는 거 아시죠^^

보통 마지막에 깻잎도 썰어 넣었는데,
오늘은 깻잎에 쌈 싸서 먹었더니 더 꿀맛이네요..ㅎㅎ
매콤한 양념과 부드러운 대패삼겹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 거 있죠:)​

제육볶음은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거 같아요
글쎄 1kg 순삭했어요…ㅎㅎ

오늘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원하신다면?
불 맛나는 제육볶음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