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 시원함의 끝판왕! 오징어무국 레시피, 실패 없는 황금비율 끓이는법

안녕하세요:)
냉동실 깊숙한 곳에 잠자고 있던 식재료, 다들 하나쯤 있으시죠? 저도 어제 냉동실 정리하다가 지난번에 사두고 까맣게 잊고 있던 꽁꽁 언 오징어를 발견했지 뭐예요!​

이걸로 뭘 할까 고민하다가 오징어무국이 번뜩 생각났답니다.

초간단 오징어무국 레시피: 재료 준비부터!

요리 시작 전, 가장 중요한 건 재료 준비죠?
복잡한 재료 다 필요 없어요. 딱 아래 재료만 준비해 주세요.​

💡꿀팁!
참치액이 없다면 까나리액젓이나 멸치액젓을 살짝 넣어도 감칠맛이 확 살아나요!​

세상 쉬운 오징어무국 끓이는법! (feat. 황금비율)

자, 이제 본격적으로 시원 칼칼한 오징어무국 끓이는법을 시작해 볼까요?

➊ 재료 손질은 기본!

무는 0.5cm 두께로 나박썰기 해주시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해주세요.

오징어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이 씻은 뒤, 껍질을 벗겨주면 국물이 훨씬 깔끔해져요!
몸통과 다리는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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➋ (원래는)시원한 국물 맛의 핵심! 무 먼저 끓이기 vs (제가 한) 양념부터 넣기

냄비에 물 1.3리터와 나박썰기 한 무, 그리고 한알 육수 2알을 넣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여서 무가 투명하게 익을 때까지 5~7분 정도 푹 끓여주는 게 포인트! 이렇게 해야 무의 시원하고 달큼한 맛이 국물에 제대로 우러나온답니다.​

근데 저는 마음이 급했는지 양념부터 냅다 넣어버렸지 뭐예요.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죠.​

그래서 그냥 무를 나중에 넣고 끓였는데… 웬걸? 이것도 충분히 맛있더라고요! 역시 요리에 정답은 없나 봐요. 😉​

➌ 양념 넣고 맛의 밸런스 맞추기

국간장 1.5큰술, 참치액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을 넣고 잘 풀어주세요. 이때부터 맛있는 냄새가 솔솔 올라오기 시작할 거예요!​

(제가 한 방법) 냄비에 물과 육수를 끓이다가 국간장, 참치액, 다진마늘, 고춧가루 등 양념을 먼저 다 넣어버렸어요. 그 뒤에 무를 넣고 끓였답니다. ㅎㅎ

➍ 주인공 오징어 투입!​

양념이 잘 섞이고 국물이 한소끔 끓어오르면 손질해둔 오징어를 넣어주세요.​

여기서 완전 중요! 오징어는 너무 오래 끓이면 질겨져서 맛이 없어져요. 오징어를 넣고 국물이 다시 팔팔 끓어오르면 딱 1~2분 정도만 더 끓여주는 게 가장 맛있답니다!

➎ 마무리

마지막으로 송송 썰어둔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한번 휘리릭 섞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소금으로 살짝 맞춰주시면, 칼칼하고 시원한 오징어무국 레시피 완성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오늘 저녁, 시원한 국물 생각난다면 바로 이거!

크으~ 보기만 해도 속이 확 풀리는 기분이지 않나요? 밥 한 공기 말아서 슥슥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 하나도 부럽지 않아요. 해장용으로는 물론이고,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저녁 메뉴로도 완전 최고랍니다!

국 끓이고 나니 오징어 2마리가 더 있지 않겠어요? 이대로 냉동실에 다시 넣을 순 없죠. 바로 끓는 물에 데쳐서 ‘오징어 숙회’까지 만들어서 제대로 오징어 파티를 열었답니다!​

오늘 저녁 메뉴 뭐 할지 고민이시라면, 망설이지 마시고 시원 칼칼한 오징어무국 한번 끓여보시는 건 어떠세요? 이 오징어무국 끓이는법 포스팅 찜해두셨다가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