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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이 더 건강하다? 저도 이거 알고 배신감 느꼈잖아요 ㅠㅠ (설탕 종류 총정리)

흑설탕이 더 건강하다? 저도 이거 알고 배신감 느꼈잖아요 ㅠㅠ (설탕 종류 총정리)


안녕하세요! 맛있는 한 끼를
연구하는 ‘한끼공작소’입니다. :)​

우리 이웃님들, 주방에 ‘흑설탕’
하나씩은 다 있으시죠?
저도 예전에는 막연하게 “하얀 건 몸에 안 좋고,
까만 건 덜 정제된 거니까 건강하겠지?”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갈색 설탕을 사 먹곤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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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설탕이 더 건강하다? 저도 이거 알고 배신감 느꼈잖아요 ㅠㅠ (설탕 종류 총정리) | 한끼공작소

그런데… 제가 식재료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어요.
진짜 이거 알고 나서 어찌나 배신감이 들던지…ㅠㅠ​

혹시 “가족 건강 생각해서 흑설탕 쓴다”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오늘 제 포스팅 보시면 깜짝 놀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가족 건강을 위해 꼭 아셔야 하는 내용이니,
오늘 딱 3분만 집중해주세요!​

제가 아주 쉽고 속 시원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𝟭. 흑설탕의 배신…
너, 진짜 건강한 거 맞니?​

마트에 가면 설탕 종류가 진짜 많잖아요.
백설탕, 황설탕, 흑설탕…
가격도 다르고 색깔도 다르고.​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세요.
“백설탕은 표백제 쓴 거고,
흑설탕은 사탕수수 그대로 말린 거 아냐?”​

땡! 틀렸습니다! (X)​

충격적이지만,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사는
저렴한 흑설탕은요…
백설탕에 ‘카라멜 색소’를 입혀서
색만 까맣게 만든 제품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식품 유형을 ‘삼온당’이라고 하는데,
결국 영양 성분으로 따지면 백설탕이랑
99% 똑같다는 거죠. 미네랄? 비타민?
거의 없다고 보셔도 돼요.
그냥 ‘색깔 있는 백설탕’인 셈이죠.​

저도 처음에 이거 알고 주방에 있는
흑설탕 뒷면을 봤는데,
진짜 [원재료명: 백설탕, 카라멜색소] 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와… 그동안 건강하다고
믿고 먹었는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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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모습에 속지 마세요!
뒷면을 꼭 확인하셔야 해요.​

𝟮. 그럼 어떤 설탕을 먹어야 해요?​

“그럼 도대체 뭘 먹으란 거야?”
하시는 분들 계시죠? ㅎㅎ
무조건 비싼 걸 드시라는 게 아니에요.
‘용도’에 맞게 골라 쓰는 게 요리의 고수랍니다.​

제가 상황별로 딱! 정해드릴게요.​

① 매실청, 과일청 담글 때 → [백설탕]
여기서 실수 많이 하세요.
“몸에 좋으라고 흑설탕 넣어야지~” 하시는데,
그러면 1년 농사 망칠 수 있어요. ㅠㅠ​

흑설탕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서,
매실이나 과일 본연의 상큼한 향을
다 덮어버리거든요.​

그리고 백설탕이 불순물이 없어서
곰팡이도 제일 안 피고 발효가 깔끔하게 돼요.
청 담글 땐 고민 말고 하얀 설탕 쓰세요!​

② 갈비찜, 약식, 수정과 → [황설탕/흑설탕]
음식 색깔이 좀 진~해야
맛나 보이는 요리들 있죠?
이럴 땐 흑설탕을 쓰시면 좋아요.

색감도 예쁘게 나오고, 고기 요리할 땐
잡내도 잡아주고 풍미도 깊어지거든요.
(건강 때문이 아니라 ‘맛과 색’ 때문에 쓰는 거예요!)​


③ 진짜 건강한 단맛을 원한다면?
→ [마스코바도 / 비정제 원당]
“나는 진짜 사탕수수의 미네랄을 원해!”
하시는 분들은, 봉지에 ‘비정제 원당’
혹은 ‘마스코바도’라고 적힌 걸 고르셔야 해요.
이건 정제를 덜 해서 영양소가 살아있거든요.
대신 입자가 좀 거칠고 가격이 쬐끔 더
비싸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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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해두고 마트 갈 때마다 꺼내보세요!​



𝟯. 요즘 핫한 ‘제로 슈거’, 안심해도 될까요?
다이어트나 혈당 관리 때문에 스테비아,
알룰로스 같은 대체당도 많이 드시죠?
저도 요리할 때 알룰로스 자주 쓰는데요,
이것도 주의할 점이 있어요.​

알룰로스: 설탕이랑 맛이 제일 비슷해서
요리할 때 쓰기 편해요.
칼로리도 거의 없고요! (강추)​

스테비아: 단맛이 엄청 강해서(설탕의 200배..ㄷㄷ)
양 조절 잘못하면 쓴맛이 날 수 있어요.​

⚠️ 하지만 주의할 점! “0칼로리니까 괜찮아!”
하고 너무 많이 드시면 안 돼요.
대체당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드시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복통, 설사를 할 수도 있거든요.
뭐든지 과유불급!​

적당히 즐겁게 드시는 게 최고겠죠?​

✎﹏﹏﹏﹏﹏﹏﹏﹏﹏﹏﹏﹏﹏﹏﹏﹏

𝟰. 한끼공작소의 마무리 수다
오늘은 우리가 매일 먹는 설탕에 대해
수다를 떨어봤는데요. 어떠세요?
이제 마트 설탕 코너 가셔도
당황하지 않고 딱!
고를 수 있으시겠죠?​

흑설탕이라고 무조건 좋은 건 아니다!
뒷면의 식품 유형을 확인하자!​


[📢 긴급 점검!
뒷면의 ‘카라멜색소’를 찾으세요]​

지금 주방에 있는 흑설탕 뒷면 [원재료명]을
딱 3초만 확인해보세요.​

🅰️ 색소로 만든 흑설탕:
원당 + 카라멜색소 👉 색을 진하게 내기 위해
색소를 넣은 제품입니다.
수정과나 약식의 색을 낼 때는 좋지만,
영양분은 정제 설탕과 다르지 않아요!​

🅱️ 자연 그대로 흑설탕:
사탕수수원당 100% (또는 비정제)
👉 색소 없이 사탕수수 즙을 그대로 졸여 만든
진짜입니다. 미네랄이 살아있죠.​

저는 확인해보니 다행히 색소 없는
‘원당’이네요! (휴~ 다행! ㅎㅎ)​

❓ 이웃님들 댁 설탕은 A인가요, B인가요?
댓글로 알려주세요!​

초롱초롱 | 한끼공작소

다음 시간에는 요리 초보들이 제일 많이 실수하는…
[밀가루 종류! 강력분 자리에 박력분
쓰면 벌어지는 참사]

에 대해 들고 올게요.
이것도 진짜 모르면 요리 망치는
꿀팁이니 기대해주세요!​

오늘 정보가 도움 되셨다면 이웃 추가,
공감 꾹! 부탁드려요.
맛있는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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