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태탕 끓이는법 국물 진한 동태찌개 양념 레시피

동태탕 끓이는법 국물 진한 동태찌개 양념 레시피

안녕하세요
한끼공작소:)입니다.​

요즘처럼 추울 때 따끈한 국물요리가
자주 생각나는데요
회사 다닐 때 점심으로 많이 먹었던 양푼 동태탕~
얼큰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일품이어서
자주 먹었던 거 같아요​

그 맛의 기억을 되살려 오늘 생선 동태탕
얼큰하고 진하게 끓여볼게요^^

이미 손질된 동태를 구입해서인지
깨끗한 상태라 별로 손질할게 없네요
물로 깨끗이 세척한 후 쌀뜨물에
잠시 담가두었어요
식초도 1큰술 넣어주었어요

생동태를 사서 손질하실 땐
지느러미는 가위로 잘라 제거해 주고
피묻은 더러운 이물질등
깨끗이 씻어 세척해 주세요
이런 부분에서 비린내가 나더라고요​

항상 손질하실 땐 가시에 찔리지 않게
조심하여야 해요

무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시원하잖아요
큼지막하게 썰어 줍니다.
애호박은 크지 않아서 반달썰기만 해주었어요

대파와 청양고추, 홍고추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동태탕 끓이는 법
양념 레시피

동태탕에 들어가는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볼게요
된장 1/2 큰 술, 고추장 1 큰 술
고춧가루 2 큰 술, 국간장 1 큰 술
꽃게액젓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생강청 1/3 작은 술, 맛술 미림 1 큰 술을
섞어 준비합니다.

여기서 잠깐
동태탕 레시피
동태찌개 끓이는법
알토란 팁!

냄비에 참기름 2 큰 술을 넣고 만들어 놓은
양념장을 넣어 볶아줍니다.
양념장을 참기름에 볶아주면 고추기름을 내고
풋내를 잡아준다고 하네요

미리 육수를 만들어 넣으면 좋겠지만,
급하게 멸치가루 1/2 작은 술을 넣어 육수 대체했어요
(멸치다시팩있으면 미리 육수 만들어
사용하는 게 좋겠죠)​

볶은 양념에 육수를 부어주고 무를 먼저 넣고 끓여줍니다.
무의 시원한 맛과 감칠맛이 우러나서 국물 맛이 깊어지죠

국물이 끓기 시작할 때 동태를 넣어줍니다.
냉동 동태여서 해동 후에 사용했어요
육수가 끓을 때 넣어야 비린내가 나지 않아요​

첨부터 찬물에 넣고 끓이면
자칫하면 비린내가 나거든요

나머지 재료 호박, 양파, 대파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마무리 단계에 청양고추와 홍고추 넣으면
동태탕 끓이는 법 완성입니다.​

여기서 알토란에서 알려준 또 하나의 팁!
불 끄고 마지막에 식초 1 큰 술을 넣어주면
생선의 잡내도 제거된면서, 탱글탱글한
식감과 감칠맛까지 좋아진다고 해요
전 깜빡하고 마지막 식초 1 큰 술을 못 넣었지만,
한번 시도해 보세요^^

동태탕 레시피에 두부나, 콩나물, 쑥갓 등 재료를
더 첨가하셔서 곁들여주면 훨씬 맛있어요^^

짜잔~~!!!
식당에서 파는 동태찌개 비슷하게 완성이 됐죠^^
맛이 기대가 됩니다….

두둥~~!!!
제가 끓여놓고 정말 맛있다고
남편에게 강요하기~~~ㅎㅎ​

근데 남편도 국물 한 모금 맛보더니
바로 냉장고로 가서 소주 한 병 들고 오는 거 있죠:)​​

시원하고 칼칼한 국물과 함께 소주 한잔 어떠세요?
국물 한 모금으로 지친 하루의 피로가
봄눈 녹듯이 사라질 거예요^^​

고니와 알이 없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끓여서인지
남편도 맛있다고 밥 한 공기
소주 한 병 뚝딱했네요.. ᄏ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