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커피 팥빙수, 세 번 도전 끝에 맛본 후기!(메가커피 팥빙젤라또파르페)
메가커피 팥빙젤라또파르페,
세 번이나 허탕친 끝에 먹어본 솔직후기!
요즘 메가커피 팥빙수 핫한거 아시죠!
근데 이거 먹기까지의 과정이 정말 쉽지 않았어요 😭
무려 세 번이나 품절이라 허탕치고 돌아섰다니까요?






점심 먹고 산책 삼아 들르는 게 하루의 낙인데,
갈 때마다 품절 사인이 붙어있으니 오기가 생기더라고요.
아니 무슨 1시만 넘으면 없다는 게 말이 되냐고요~
이것도 마케팅의 일부인가 싶어요..ㅎㅎ
오늘은 날이 살짝 흐리길래
‘에이, 이런 날은 빙수 먹는 사람 없겠지?’
하는 마음으로 혹시나 하고 들렀는데…
드디어!! 저를 기다리고 있더라고요.




팥젤라또파르페의 첫 모습! 초코처럼 보이는 팥 아이스크림


짜잔! 이게 바로 그 구하기 힘들었던
메가커피 팥빙수,
정식 이름은 ‘팥빙젤라또파르페’예요.
이름은 거창하지만, 딱 1인용 컵에 담겨 나와서
혼자 먹기 너무 좋더라고요.
(근데 양이 많아서 2인이 먹어도 충분해요)

한 입 딱 먹는 순간, 왜 다들 그 말을 했는지 바로 알겠더라고요.
“이거 완전 비비빅 맛인데?”
네, 맞아요! ㅎㅎㅎ 진짜 어릴 때 먹던
그 비비빅 아이스크림을 그대로 갈아 넣은 듯한
추억의 맛! 우유 얼음의 부드러움보다는
얼음 알갱이가 시원하게 씹히는 옛날 팥빙수
스타일이라 오히려 더 정겹고 좋았어요.

🥄 팥빙젤라또파르페, 속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냥 팥빙수가 아니죠~
이름에 ‘파르페’가 붙은 이유가 있더라고요.
구성이 아주 알차요!


곱게 간 얼음 베이스가 아래에 깔려있고
옛날 팥빙수의 핵심! 달달한 팥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중간중간 씹히는 바삭한 과자 후레이크가 식감을 살려주고
작지만 쫀득함이 살아있는 미니 찰떡도 들어있답니다!
그리고 팥 젤라또:
이게 진짜 킥이에요!
처음엔 초코 아이스크림인가? 했는데,
꾸덕하고 진한 팥 아이스크림(거의 비비빅 덩어리!)이
통으로 턱! 하고 올라가 있어요.

가성비는 최고!
요즘 빙수 전문점 가면 기본 만 원은 훌쩍 넘잖아요.
솔직히 설빙도 좋지만, 가끔 우유 빙수가
너무 연해서 아쉬울 때도 있었거든요.
근데 메가커피 팥빙수는 착한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라니! 혼자서 디저트 즐기고
싶을 때 이만한 게 없겠다 싶어요.
가성비 하나는 정말 인정합니다. 👍

근데 살짝 아쉬운 점? 👀
아! 근데 정신없이 먹다 보니 숟가락에
‘턱’하고 걸리는 게 있더라고요.
잉? 하고 보니 아직 덜 갈린 큼지막한
얼음 덩어리가…ㅎㅎㅎ
점심시간이라 워낙 바쁘셨나 보다~ 하고 이해했어요.
덕분에 와그작 씹어먹는 재미(?)도 있었네요!

결론적으로 메가커피 팥빙수는
“추억의 맛을 가성비 좋게 즐길 수 있는
1인 컵빙수”라고 정리할 수 있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