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은 7할만 채우고
3할은 비워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가득 채우면 양은 많아 보이지만
음식끼리 뭉쳐서 흐릿해 보입니다.

보통은 접시가 넓으니까
빈 데 없이 채우시는데요.
같은 반찬이라도 담기를 바꾸면
밥상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여백은 3할,
높이는 가운데,
색은 세 가지까지만.
한눈에 보는 한 그릇 담기 12가지

1. 국물은 오목한 사발에
그릇: 지름 15cm 안팎 깊은 사발
담기: 건더기를 가운데 먼저 쌓고
국물을 그 위로 8할까지만 붓습니다.
포인트: 테두리까지 차게 부으면
옮길 때 흘러서 지저분해집니다.
2. 볶음은 넓고 얕은 접시에
그릇: 지름 20cm 얕은 원형 접시
담기: 한가운데로 모아 봉긋하게 쌓고
가장자리는 손가락 두 마디쯤 비웁니다.
포인트: 평평하게 펴 담으면
양이 적어 보이고 빨리 식습니다.
3. 면은 굽 있는 대접에
그릇: 굽이 높고 위가 벌어진 대접
담기: 젓가락으로 한 입씩 감아
가운데에 세워 쌓듯 올립니다.
포인트: 고명은 면을 다 담은 뒤
한쪽으로 몰아 얹어야 색이 삽니다.
4. 튀김은 평평한 접시에
그릇: 굽이 낮고 평평한 넓은 접시
담기: 종이를 한 장 깔고
서로 겹치지 않게 눕혀 놓습니다.
포인트: 쌓아 올리면 아래쪽이
증기에 눅눅해집니다.

5. 나물은 작은 종지에
젓가락으로 집어 올려 봉긋하게
높이를 만들어 담습니다.
6. 생선구이는 긴 접시에
직사각 접시에 머리가 왼쪽,
배가 앞으로 오게 눕힙니다.
7. 조림은 깊은 접시에
건더기를 먼저 놓고 조림 국물은
두 숟갈만 끼얹습니다.
8. 전은 부채꼴로 겹쳐서
반씩 겹쳐 두르면 접시가 넓어도
허전해 보이지 않습니다.

9. 샐러드는 흰 접시에
담고 가장자리를 비워야
채소 색이 그대로 살아납니다.
10. 덮밥은 가운데로 모아서
밥을 펴지 말고 가운데로 모은 뒤
건더기를 위에 얹습니다.
11. 소스는 바닥에 깔고
위에 뿌리지 말고 접시 바닥에 깐 뒤
그 위에 재료를 올립니다.
12. 고명은 한쪽으로
가운데가 아니라 한쪽으로 몰아야
음식 본래 색이 가려지지 않습니다.
색이 겉돌거나 허전할 때 이렇게 살려요
접시가 허전하면 음식이 부족한 게 아니라
가운데로 안 모았기 때문입니다.
색이 겉돌면 가짓수가 많은 탓입니다.
주재료 색과 초록, 흰색까지만 쓰세요.
무늬 많은 그릇은 음식과 색이 부딪칩니다.
흰 접시 하나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먼저 갖출 것은 흰 원형 접시 20cm인데요~
반찬도 볶음도 생선도 다 받아주고,
여백을 두기에도 크기가 알맞아요
여기에 깊은 사발 하나만 더하면
국이든 면이든 한 그릇으로 해결됩니다.
그릇 7할에 여백 3할,
가운데를 높게, 색은 세 가지.
국물은 사발, 볶음은 얕은 접시,
튀김은 평평한 접시.

이 담기 기준은 저장해두고
상 차리기 전에 꺼내 보세요
여러분은 어떤 그릇을 제일 자주 쓰세요?
#한그릇담기 #플레이팅 #그릇고르기 #밥상차리기 #상차림 #집밥플레이팅 #접시담기 #그릇매칭 #고명 #식탁연출 #홈플레이팅 #여백 #레시피한장 #한끼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