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끓이는 꽃게탕, 시원하고 얼큰한 국물 비법 공개
Ingredients
- [재료]
꽃게 8마리
무 300g
대파 1대
양파 2/3개
청양고추 2개
물 3L
한알육수 3알 - [양념]
된장 담뿍 1큰술
다진 마늘 1.5 큰술
고춧가루 3큰술
참치액 4큰술
맛술(또는 소주) 3큰술
Directions
- 냄비에 물, 코인 육수, 된장, 무를 넣고 끓여 육수를 만듭니다.
- 끓는 육수에 손질한 꽃게와 양파를 넣고, 맛술을 넣어 비린내를 잡습니다.
- 다진 마늘, 고춧가루, 참치액을 넣은 후, 10분 정도 끓여 꽃게의 감칠맛을 우려냅니다.
- 떠오르는 거품을 걷어내고, 꽃게가 익으면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어 1~2분 더 끓입니다.
- 가장 중요한 비법은 신선한 꽃게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Nutrition Facts
요즘처럼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쌀쌀~해지면 뜨끈하고 칼칼한 국물요리 생각 간절하지 않으세요? 저는 어김없이 이게 떠오르더라고요. 바로바로~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꽃게탕!

얼마 전 마트에 갔다가 제철 맞아 유독 싱싱하고 실한 가을 꽃게들이 저를 막 유혹하는 거 있죠? 이건 정말 못 참겠다 싶어서 바로 한가득 담아왔답니다.
오늘 저녁은 무조건 이거다 싶었죠. 그래서 오늘은 시원 칼칼한 꽃게탕 레시피를 여러분께도 공유해 보려고 해요.~~

마트에서 파는 재료들로만 간단하게 준비했어요. 육수를 따로 내기 귀찮을 땐 ‘한알육수’ 같은 코인 육수가 진짜 신의 한 수랍니다!

🍲 국물이 끝내줘요! 초간단 꽃게탕 레시피
요리 초보도 정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꽃게탕 끓이는 법, 지금 바로 시작할게요. 순서대로만 따라 하면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더 맛있다고 칭찬받으실 거예요!



➊ 육수부터 시원하게 만들기
가장 먼저 냄비에 물 3L를 붓고 한알육수 3알을 넣어주세요. 된장 담뿍 1큰술넣어 풀어준후, 썰어놓은 무를 넣어줍니다.
무를 먼저 넣어 시원한 맛이 우러나오도록 먼저 팔팔 끓여주는 게 꽃게탕 육수의 핵심 포인트랍니다!




➋ 채소 손질 & 꽃게 손질
양파는 굵게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해주세요.
꽃게는 우선 솔로 겉면을 깨끗하게 닦아 준비해주시면 되는데요. 사실 꽃게 손질이 처음이면 좀 막막할 수 있잖아요?
탕에 들어갈 꽃게를 어떻게 손질해야 비린내도 안 나고 살도 꽉 차게 즐길 수 있는지, 그 자세한 손질법은 이어서 올라올 2탄 ‘꽃게찜’ 포스팅에서 사진과 함께 정말 상세하게 알려드릴 테니, 2탄도 꼭 기대해주세요! 😉






➌ 재료 넣고 팔팔 끓이기!
육수가 끓어오르면 손질한 꽃게와 양파를 넣어주세요. 맛술이나 소주를 이때 넣어주면 비린내를 확 잡을 수 있어요.
이후 양념 다진 마늘 1.5 큰술, 고춧가루 3큰술, 참치액 4큰술을 넣어주면 다된거나 마찬가지에요..ㅎㅎ

센 불에서 10분 정도 팔팔 끓여 꽃게의 감칠맛이 국물에 우러나오게 해주세요. 중간중간 떠오르는 거품은 걷어내야 국물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해요!
꽃게가 빨갛게 익고 국물 맛이 충분히 우러나왔다 싶으면 마지막으로 대파와 청양고추를 넣고 1~2분만 더 끓여주면 완성! 크~ 보기만 해도 군침이 마구 도는거 있죠:)

그리고 이건 저만 아는 진짜 비밀인데요…(속닥속닥) 사실 꽃게탕 끓이는 법의 가장 큰 비법은 특별한 양념이 아니에요. 바로 ‘싱싱한 꽃게’ 그 자체랍니다! ㅎㅎ
꽃게만 신선하면 사실 어떤 양념을 넣어도 웬만해선 다 맛있더라고요. 그러니 다른 건 몰라도 꽃게만큼은 꼭! 실하고 좋은 놈으로 고르시는 거 잊지 마세요~
콩나물이나 쑥갓을 추가하면 국물이 한층 더 시원해지고 향긋해져요!
조금 더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고추장을 반 큰술 정도 추가해보세요.

남은 국물에 라면 사리나 칼국수, 수제비를 넣어 먹으면… 이건 뭐 말이 필요 없죠! 완전 든든한 한 끼 식사로 변신한답니다.
오늘 저녁 메뉴 고민되신다면 제철 맞아 살이 꽉 찬 꽃게로 얼큰하고 시원한 꽃게탕 어떠세요? 제가 알려드린 꽃게탕 끓이는 법으로 한번 도전해보시면 온 가족이 “우와~!” 하고 감탄할 거예요.
이 맛있는 꽃게탕 레시피 널리 널리 공유해주시고, 찜해두셨다가 꼭 한번 끓여보세요! 절대 후회 안 하실 겁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