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 가짓수를 무조건 늘리기보다
먼저 생각해야 할 건
‘얼마나 편하게 드실 수 있느냐’입니다.
같은 소고기라도 결 반대로 얇게 썰면
훨씬 부드럽고 씹는 부담도 줄어듭니다.
나물도 평소보다 30초만 더 데치면
질기지 않고 한결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상을 푸짐하게 차려놓아도
질기거나 먹기 불편한 반찬은
결국 손이 잘 가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부드럽게 먹기 좋은 반찬 6가지와
적당히 씹는 맛을 살린 반찬 6가지로
나눠봤습니다.
미리 만들어둘 수 있는 메뉴를 중심으로 골라
상 차리는 부담도 조금 덜었어요.
📌 기준을 먼저 말씀드리면
모든 레시피는 4인분 기준입니다.
조림과 나물, 물김치는 전날 미리 준비하고
국과 전, 찜은 당일에 만들면
한꺼번에 바쁘지 않게 상을 차릴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상차림 12가지

1. 소고기 뭇국
재료: 국거리 200g, 무 300g, 물 1.5L
양념: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만들기: 고기를 참기름에 3분 볶고
무를 넣어 2분 더 볶습니다.
물을 붓고 센 불에 끓인 뒤
중불에서 20분 더 끓입니다.
포인트: 무를 볶아서 넣으면
국물이 훨씬 진해집니다.
2. 갈치조림
재료: 갈치 3토막, 무 200g,
감자 1개
양념: 간장 3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맛술 1큰술, 물 1컵
만들기: 무를 냄비 바닥에 깔고
양념 반을 부어 8분 먼저 익힙니다.
갈치를 올리고 남은 양념을 끼얹어
중불에서 12분 조립니다.
포인트: 생선을 나중에 올려야
살이 부서지지 않습니다.
3. 두부 새우전
재료: 두부 1모 300g,
새우살 100g, 계란 1개
양념: 소금 두 꼬집,
전분 2큰술
만들기: 두부의 물기를 면포로 짜고
다진 새우살과 섞습니다.
한 숟갈씩 떠서
앞뒤로 3분씩 부칩니다.
포인트: 새우를 곱게 다지면
씹기가 훨씬 편합니다.
4. 잡채
재료: 당면 200g, 시금치 한 줌,
당근·양파 조금
양념: 간장 4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2큰술
만들기: 당면을 6분 삶아 헹구고
양념 절반에 미리 버무려둡니다.
볶은 채소와 합쳐
나머지 양념으로 마무리합니다.
포인트: 당면에 밑간을 먼저 하면
따로 놀지 않습니다.

5. 도라지나물
도라지 200g을 소금에 주물러 헹구고
들기름 1큰술·국간장 1작은술로
5분 볶습니다.
6. 뚝배기 계란찜
계란 4개에 물 200ml를 섞어
약불에서 뚜껑 덮고 12분 찝니다.
젓가락으로 저으면 부드러워져요.
잡채를 다 만든 뒤에 양념했다가
당면만 하얗게 겉돈 적이 있어요.
그날 알게 된 밑간 순서, 아래에 적어뒀어요.
7. 표고 불고기
불고기감 300g에 표고 5개를 썰어 넣고
간장 3큰술·배즙 3큰술·설탕 1큰술로
30분 재운 뒤 5분 볶습니다.
8. 나박 물김치
무와 배추를 나박하게 썰어
소금물에 30분 절이고
물 1L·고춧가루 1큰술 우린 물을 붓습니다.

9. 닭살 무침
삶은 닭 200g을 결대로 찢어
소금·참기름·부추와 무칩니다.
닭을 뜨거울 때 찢었다가
살이 부서져 무침이 안 된 적이 있어요.
그때 잰 식히는 시간, 아래에 적어뒀어요.
10. 시금치 된장무침
데친 시금치 200g에
된장 반 큰술·들기름 1큰술로
조물조물 무칩니다.
11. 호박전
애호박을 0.7cm로 썰어
부침가루와 계란옷을 입혀
앞뒤 2분씩 부칩니다.
12. 밤조림
깐 밤 200g을 10분 삶고
설탕 2큰술·물 반 컵에
10분 더 조립니다.
부드러운 것 여섯, 씹는 것 여섯.
생선은 무를 8분 먼저.
당면은 밑간 먼저.
고기는 결 반대로 얇게.

부모님 또는 손님 오시는 날 꺼내 보세요:)
보양식은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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