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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국물요리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며칠 전부터 저녁에 창문을 닫게 되더라고요 한여름엔 국물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뜨끈한 게 당겨요 전골을 하기 시작한 건 반찬 때문이었어요 ​ ​ 전골은 반찬을 안 차려도 돼요 냄비 하나를 상 가운데 올리면 그게 상차림입니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며칠 전부터

저녁에 창문을 닫게 되더라고요

한여름엔 국물이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뜨끈한 게 당겨요

전골을 하기 시작한 건

반찬 때문이었어요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전골은 반찬을 안 차려도 돼요

냄비 하나를 상 가운데 올리면

그게 상차림입니다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아요

재료를 돌려 담고 육수를 붓는 것

볶거나 조리는 과정이 없어서

손이 훨씬 덜 갑니다

담는 순서만 지키면 돼요

익는 데 오래 걸리는 것을 아래에

빨리 익는 것을 위에

아래 열 가지는

그 기준으로 정리했어요

앞의 넷은 맑은 국물

가운데 넷은 얼큰한 국물

마지막 둘은 양념이 들어가는 것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1. 밀푀유나베

[재료] 알배추 1통, 깻잎 2묶음, 샤브용 소고기 400g, 팽이버섯 1봉

[육수] 물 1.2L, 다시마 1장, 청주 2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소스] 간장 3큰술, 맛술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다진 양파

육수가 어렵지 않아요

물에 다시마 한 장과 청주 두 큰술

10분 끓이고 다시마는 건져내세요

더 두면 끈적한 맛이 납니다

간은 국간장 한 큰술만~

많이 넣으면 텁텁해져요

나머지는 소금으로 맞추세요

배추잎 위에 깻잎 두 장

그 위에 고기를 얹고 다시 배추

이걸 쌓아서 냄비 높이에 맞춰 자르고

가장자리부터 돌려 세우면 됩니다

소스는 간장 셋에 맛술 둘

식초 하나, 설탕 한 작은술


2. 버섯전골

[재료] 느타리·새송이·팽이·표고 합쳐서 400g,

알배추 ¼통, 두부 ½모, 대파 1대

[육수] 물 1.2L, 다시마 1장, 국간장 1½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버섯은 씻지 마세요

젖은 키친타월로 닦아내면 됩니다

물을 먹으면 향이 다 날아가요

새송이는 결대로 찢어야 씹는 맛이 살아요

칼로 썰면 단면이 매끈해서

국물이 잘 안 배어요

육수는 다시마 한 장으로 충분해요

버섯에서 나오는 맛이 있어서

멸치를 안 넣어도 국물이 진해집니다

버섯은 오래 끓이지 마세요

5분이면 충분하고

그 이상이면 물러집니다


3. 어묵전골

[재료] 모둠어묵 400g, 무 ⅓개, 대파 1대,

두부 ½모, 쑥갓 한 줌, 다시마 2장

[육수] 물 1.2L, 국간장 1큰술, 소금

무와 다시마로 육수를 먼저 냅니다

물 1.2리터에 넣고 10분

다시마는 10분 넘기면

끈적한 맛이 나니 건져내세요

어묵은 뜨거운 물에 한 번 헹궈

겉기름을 빼고 넣으면 국물이 훨씬 맑아요

납작어묵은 돌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하면

모양이 살아납니다

쑥갓은 불을 끄고 올리세요

오래 끓이면 향이 없어져요


4. 닭한마리

[재료] 닭 1마리(800g~1kg), 감자 2개,

대파 2대, 마늘 10쪽, 칼국수 사리 1인분

[소스]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다진마늘 ½큰술, 겨자 약간

닭은 손질이 반이에요

꽁지를 잘라내고

뱃속 노란 기름덩이를 떼어내세요

찬물에 20~30분 담가 핏물을 빼고

끓일 때도 찬물에서 시작합니다

끓는 물에 넣으면 겉만 익고 속이 안 익어요

끓어오르면 중불로 25~30분

감자는 중간에 넣어야

너무 물러지지 않아요

닭을 다 건져 먹고 그 국물에 칼국수를 넣으면

저녁이 두 번 나옵니다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5. 김치전골

[재료] 신김치 ½포기, 돼지고기 300g,

두부 ½모, 대파 1대, 물 600ml

[양념] 설탕 ½큰술, 된장 ½큰술, 다진마늘 1큰술,

고춧가루 1큰술

찌개와 다른 점은 볶는 순서예요

김치를 기름에 5분 먼저 볶으세요

이걸 건너뛰면

아무리 오래 끓여도 신맛이 남습니다

김치가 투명해지고

가장자리가 갈색이 될 때까지

볶은 김치를 냄비 바닥에 깔고

그 위에 고기와 두부를 돌려 담으세요

물은 600ml 설탕 반 큰술이 신맛을 눌러주고

된장 반 큰술이 국물을 둥글게 만들어요

두부는 제일 마지막에…


6. 부대전골

[재료] 햄 200g, 소시지 4개, 두부 ½모,

라면사리 1개,

베이크드빈 2큰술, 대파, 육수 700ml

[양념] 고추장 2큰술, 간장 2큰술, 고춧가루 3큰술,

설탕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햄을 냄비 바닥에 깔고 시작하세요

위에 올리면 기름이 안 우러나서

국물이 밍밍해집니다

나머지 재료는 위에 돌려 담고

가운데에 양념장을 올리세요

육수는 700ml, 적게 잡으세요

끓으면서 햄에서 짠맛이 계속 나옵니다

모자라면 그때 더 부으면 돼요

라면사리는 다 끓고 나서 마지막에


7. 동태전골

[재료] 동태 1마리, 무 ⅓개, 두부 ½모,

미나리 한 줌, 대파, 물 1L

[양념]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소금

동태는 해동이 반이에요

흐르는 물에 25~30분

전자레인지로 녹이면

살이 다 풀어져서 국물이 탁해져요

무를 먼저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끓입니다

국물이 팔팔 끓는 상태에서 생선을 넣으세요

미지근할 때 넣으면 살이 부서집니다

넣고 나서는 젓지 마시고

숟가락으로 국물만 끼얹으세요

미나리는 불을 끄고 올리면

향이 확 올라와요


8. 순두부전골

[재료] 순두부 2팩, 바지락 200g, 새우 6마리,

애호박 ¼개, 대파, 물 600ml

[양념] 고춧가루 3큰술, 국간장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새우젓 1큰술

순두부 한 팩에 물 300ml

두 팩이면 600ml입니다

먼저 기름에 대파를 볶아

파기름을 내세요

이거 하나로 국물 맛이 달라집니다

파기름에 고춧가루를 넣고

살짝 볶다가 물을 부으세요

순두부는 숟가락으로 큼직하게 떠 넣고

너무 젓지 마세요

바지락은 해감한 것으로 쓰시고

입이 벌어지면 다 익은 거예요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9. 소고기전골

[재료] 불고기용 소고기 500g, 알배추 ¼통,

느타리버섯 100g,

당면 한 줌, 대파, 육수 800ml

[양념] 간장 5큰술, 설탕 2큰술, 배즙 3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1큰술

불고기 양념 그대로 씁니다

간장 다섯에 설탕 둘

배즙 셋이 들어가면 고기가 부드러워져요

고기는 양념에 30분 재우세요

냄비 가운데에 재운 고기를 놓고

가장자리에 배추와 버섯을 돌려 담습니다

육수는 800ml 당면은 미리 30분

불려두었다가 마지막에 넣으세요

안 불리고 넣으면

국물을 다 먹어버립니다


10. 만두전골

[재료] 냉동만두 15개, 소고기 양지 150g,

알배추 ¼통,

쑥갓, 대파, 물 1.2L

[고기 볶음] 참기름 1큰술, 다진마늘 ½큰술,

국간장 1½큰술

육수는 따로 낼 필요 없어요

팬에 참기름 한 큰술을 두르고

소고기와 마늘 반 큰술

국간장 한 큰술 반을 넣어 달달 볶으세요

고기에 간이 배면서

그 자체로 육수가 됩니다

물 1.2리터를 붓고 끓인 뒤

배추를 깔고 만두를 돌려 담으세요

만두는 국물이 끓을 때 넣으세요

미지근할 때 넣으면

만두피가 풀어져서 소가 다 흩어집니다

넣고 나서 젓지 마시고

떠오를 때까지 두세요


전골로 바꾸고 나서

저녁 준비가 훨씬 편해졌어요

반찬을 안 차려도

냄비 하나면 상이 되니까요

담을 때는 오래 걸리는 것을 아래에

빨리 익는 것을 위에

쑥갓과 미나리는 불을 끄고 올리시고

사리는 다 먹고 나서 넣으세요~

육수는 넉넉히 만들어두시면

다음 날 다른 전골에도 씁니다!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오늘 저녁엔

어떤 걸로 한 냄비 올리실 거예요?

선선한 저녁엔 전골 — 재료만 쌓으면 되는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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