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 첫 주 아침이 제일 힘들어요, 5일 치 아침 식단표 미리 짰어요
개학이 코앞이네요 방학 내내 늦게 자던 애가 갑자기 아침을 먹을 리가 없죠 깨우고, 씻기고, 가방 챙기고 ...

개학이 코앞이네요
방학 내내 늦게 자던 애가
갑자기 아침을 먹을 리가 없죠
깨우고, 씻기고, 가방 챙기고
그 사이에 밥까지 차리려면
엄마들도 애들도 예민해지더라고요
그럴땐 방향을 바꿔보세요
아침에 하는 건 데우거나
굽는 것만
나머지는 전부 전날 밤으로
옮깁니다
그러면 아침에 필요한 시간이
10분 안쪽으로 줄어요
첫 주는 특히 그래야 합니다
몸이 아직 방학에 맞춰져 있어서
아침에 판단할 여력이 없거든요

1. 월요일 —
소고기미역국 + 밥 + 김
(주말에 끓여 두기)
첫날은 익숙한 걸로 시작하는 게 낫습니다
마른미역 20g은 찬물에 20~30분 불려요
급하다고 뜨거운 물에 불리면
미역이 흐물흐물해져서
끓이는 동안 다 풀어집니다
참기름 1큰술에 소고기 200g을 볶다가
불린 미역을 넣고 2~3분 더 볶아요
이 볶는 과정을 건너뛰면
미역 비린내가 그대로 남아요
물 1.5L 붓고
끓어오르면 국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중불로 15~20분
일요일 저녁에 끓여 두면
월요일 아침엔 데우기만 하면 됩니다
2. 화요일 —
계란말이 + 밥 + 미역국
(남은 것)
미역국은 이틀까지 갑니다
계란말이는 계란 4개에 물 3큰술
기름은 최소로, 약불로
50~60% 익었을 때 말기 시작해야
갈라지지 않고 매끈하게 말려요
다 익은 다음에 말면
갈라진 틈으로 계란물이 흘러나옵니다
저는 항상 다 익혀서 말다가
계란 스크램블을 만들었어요
전날 밤에 계란만 미리 풀어
그릇째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아침에 붓기만 하면 돼요

3. 수요일 —
참치마요 주먹밥 + 우유
수요일쯤 되면 밥상 차릴 기력이 없어져요
이날은 손에 들고 나갈 수 있는 걸로
참치캔 1개는 기름을 꼭 짜고
마요네즈 1큰술, 소금 한 꼬집
밥 2공기에 참기름 1작은술
전날 밤에 참치 속만 만들어
밀폐용기에 담아 두면
아침엔 밥이랑 섞어 뭉치기만 하면 됩니다
기름을 꼭 짜야 해요
안 짜면 밥이 질척해져서
주먹밥이 안 뭉쳐집니다
4. 목요일 —
계란찜 + 누룽지
목요일은 목이 넘어가는 걸로
계란 3개에 물 250ml
계란과 물이 1 : 1.5일 때가
제일 부드럽게 나와요
물이 적으면 딱딱해지고
많으면 물러져서 숟가락에 안 잡힙니다
약불로 시작해서
80% 익으면 뚜껑 덮고 2분
거품이 나게 세게 저으면
익은 뒤에 구멍이 숭숭 뚫려요

5. 금요일 —
프렌치토스트 +
우유 + 과일
한 주 끝나는 날은 좀 다른 걸로
식빵 2장, 계란 2개
우유 50~100ml, 설탕 ½큰술, 소금 2꼬집
버터를 두르고 중약불에서
한 면당 2분씩
센 불에 구우면 버터가 먼저 타서
겉은 까맣고 속은 계란물이 남아요
전날 밤에 계란물을 만들어
식빵을 담가 냉장고에 넣어 두면
아침엔 굽기만 하면 되고
푸딩처럼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월요일 하나만 준비해 놔도
첫날 아침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같은 재료 돌려쓰기
미역국 한 냄비 → 월 · 화 (2일 안에)
계란 한 판 → 화 계란말이 · 목 계란찜 · 금 프렌치토스트
밥 2공기씩 소분 → 월 · 화 · 수 · 목

전날 밤 10분 목록
계란 풀어서 그릇째 냉장
(아침에 붓기만)
참치 속 만들어 밀폐용기
(아침에 밥만 섞기)
식빵 계란물에 담가 냉장
(푸딩 식감으로 바뀌어요)
국은 끓인 다음 완전히 식혀서
냉장실 안쪽에 넣어 주세요
문 쪽은 여닫을 때마다 온도가 올라가서
같은 이틀이라도 상태가 달라집니다
아침 간단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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