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채소 보관법 12가지, 무르기 전에 남김없이
채소 보관은 씻는 순간부터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물기가 닿으면 숨구멍이 열려서 잎도 열매도 훨씬...
채소 보관은 씻는 순간부터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듭니다.
물기가 닿으면 숨구멍이 열려서
잎도 열매도 훨씬 빨리 물러요.

그래서 여름 채소 보관의 순서는
물기 닦기,
감싸기,
세워 넣기입니다.
보통은 장 봐 온 봉지째
야채칸에 밀어 넣으시는데요.
봉지 안에 고인 습기가
무름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채소 보관은 자리보다 포장이
결과를 더 크게 바꿉니다.
채소 보관 기준을 먼저 말씀드리면
아래 기간은 가정용 냉장고
야채칸(약 3~7도) 기준입니다.
한여름에는 문을 자주 여닫아
온도가 올라가니 짧게 잡으세요.
날짜가 지났어도 물러지거나
쉰내가 나면 드시지 마세요.
한눈에 보는 채소 보관법 12가지
아래 채소 보관 기간은 넉넉하게
잡지 않고 보수적으로 적었습니다.

1. 오이
기간: 냉장 7~10일
방법: 물기를 닦고 한 개씩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넣고 세워서 보관합니다.
눕혀 두면 닿은 면부터 물러요.
2. 상추
기간: 냉장 1~2주
방법: 씻지 말고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담아 야채칸에 넣습니다.
흔한 실패: 미리 씻어 두면 3일도 못 갑니다.
3. 애호박
기간: 냉장 7~10일
방법: 씻지 않고 키친타월이나 신문지로
한 개씩 감싸 비닐에 넣어 보관해요.
흔한 실패: 자른 단면은 랩으로 밀착시켜야
그 자리부터 마르지 않습니다.
4. 토마토
기간: 상온 15~18도, 익은 뒤 냉장 3~5일
방법: 덜 익은 건 꼭지를 아래로 두고
상온에 둔 뒤 익으면 냉장으로 옮깁니다.
흔한 실패: 처음부터 냉장에 넣으면
단맛이 덜 오르고 껍질이 질겨져요.

5. 깻잎
사이사이에 키친타월을 한 장씩 끼워
밀폐용기에 넣으면 냉장 1~2주 갑니다.
6. 부추
키친타월로 감싸 지퍼백에 넣되
입구는 살짝 열어두고 냉장 1주 안에.
7. 파프리카
씻지 말고 통째로 냉장 7~10일,
자른 것은 2~3일 안에 쓰세요.
8. 가지
냉기에 약해 랩으로 감싸 냉장 4~5일,
서늘한 곳이면 상온 2~3일도 괜찮아요.

9. 버섯
씻지 말고 키친타월을 깐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5~7일 안에 쓰면 됩니다.
10. 대파
흙을 닦고 밀봉해 냉장 1주,
썰어서 냉동하면 1개월까지 갑니다.
11. 양파
껍질째 서늘하고 건조한 상온에 두면
길게 갑니다. 자른 건 냉장 3~5일.
12. 감자
서늘하고 어두운 상온이 원칙이에요.
실내가 더우면 야채칸에 잠깐만 둡니다.
🥄 채소 보관
물기 닦고, 키친타월로 감싸고,
세워서 넣기.
봉지 안에 물방울이 맺혔다면
그 습기가 무름의 원인입니다.
키친타월을 갈아 끼우고 용기를
바꿔 담으면 진행이 느려져요.
잎 끝만 마른 건 찬물에 5분 담가
물기를 털면 살아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야채칸 자리에도
순서가 있어요.
냉기가 직접 닿는 안쪽 벽에는
잎채소를 붙이지 않습니다.
가지, 토마토, 오이처럼 냉기에 약한 건
문쪽이나 앞줄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세워서 보관하면 자란 방향과 같아
눌리는 면이 없어 오래 갑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채소 보관 전에 씻어두면 편하지 않나요?
A. 편하지만 기간이 크게 줄어요.
쓰기 직전에 씻는 쪽이 안전합니다.
Q. 밀폐용기와 지퍼백 중 뭐가 낫나요?
A. 잎채소 보관은 눌리지 않는 밀폐용기,
길쭉한 것은 지퍼백이 자리를 덜 씁니다.
용기가 부족하면 채소 보관이
결국 봉지째로 돌아갑니다.
Q. 냉동해도 되나요?
A. 대파, 애호박, 버섯은 손질해 냉동하면
1개월 정도 볶음용으로 쓸 수 있어요.
물기 닦고,
키친타월로 감싸고,
세워서 넣기.
잎채소는 1~2주, 열매채소는 1주 안팎,
자른 것은 2~3일.
여름 채소 보관은 기간보다
상태를 먼저 보고 판단하세요.

여러분은 어떤 채소가 제일 빨리 무르나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다음 편에
과일 보관법도 따로 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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